Some Things Never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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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19년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2의 수록곡. 조성은 바장조(F major). 어른이 되길 원하는 올라프와 대화를 나누면서 안나가 부르고 화면전환이 이루어진 뒤 스벤과 크리스토프의 모습을 보여주고 이후 엘사, 그리고 아렌델 사람들과 다 같이 모여 있는 모습[1] 을 보여주고 마지막에는 엘사, 안나, 올라프, 크리스토프, 스벤 주인공 5명이 다 같이 성으로 들어가면서 부르는 노래이다.
2. 영상[편집]
3. 가사[편집]
4. 여담[편집]
- 이전 곡인 All Is Found가 전체 스토리를 함축하여 알려줬다면 이 곡은 각 캐릭터에게 부여된 스토리를 함축하여 알려주고 있다.
- 처음 얼핏 들으면 그냥 현재의 행복한 삶을 말하는 오프닝 합창곡 같지만 사실 이후 많은 것이 바뀌어 버릴 안나의 서사를 암시하고 있다. 잘 보면 변하지 않는다고 안나가 지적한 것마다 조금씩 변하고 있다. 안 변한다는 돌담을 툭 건드리니 무너지고 가는 중에 단풍나무를 그리던 화가의 나무를 누군가가 베어 넘기는 바람에 화를 낸다. 사실 이 이후 안나는 확신에 찬 목소리로 올라프를 안심시키지만 엘사와의 모험을 시작한 이후 강박에 가까운 불안 증세에서 안나도 내심 변화를 두려워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난다.
- 사실 이 곡의 "어떤 것들은 절대 변화하지 않을 거야"라고 하는 말은 이후 안나의 'The next right thing' 중 클라이맥스라고 할 수 있는 "When its clear that everything will never be the same again"(모든 것이 이 이전과 절대 같을 수 없다는 것이 확실할 때)로 회수가 된다. 사실 비중에 비해서는 안나에게도 변화에 대한 두려움이라는 꽤 중요한 주제가 부여되었는데 이 고민은 패비나 매티어스 중위와의 대화에서 계속 부각[6] 된다. 결국 이 곡은 이 곡의 영상에서 나타난 행복한 생활에서 The Next Right Thing에서 보여진 예측 못 한 갑작스러운 불행이 닥치기까지의 서사의 흐름에서 상황의 변화, 그에 대한 안나의 대응과 성장의 전초전의 역할을 한다.
- 엘사 파트 역시 제목과 상반되게끔 하나도 지켜지지 않는다. 이 순간을 놓치고 싶지 않다고 말하지만 정령을 깨워 결국 새로운 세상으로 가기로 했으며, 아렌델 깃발이 언제나 휘날릴 것이라고 했지만 정령의 여파로 아렌델 깃발이 뜯어져 날아가 버린다.
- 그 와중에 유일하게 변치 않고 지켜지는 건 안나를 향한 크리스토프의 사랑인데 후에 올라프가 "드디어 깨달았어요. 절대 변치 않는 건 바로 사랑이에요"라는 대사에서도 알 수 있다.
- 엘사의 파트 중 "seize these days" 파트는 곡의 화성과 맞지 않는데 원래는 데모 버전에서도 C로 불렀었다. 하지만 B 플랫으로 불러야 안나의 소망과는 달리 변화할 앞날과 엘사의 Into the Unknown에서 보이는 불안함을 표현하기 알맞다는 판단하에 바뀌었다. 링크
- 노래 템포 자체가 꽤나 빠르고 파트도 매우 다양하게 나뉘어서 복잡하기 때문에 싱어롱 가는 팬들이 가장 골머리를 앓는 노래다. 최고로 난도가 높은 파트는 엘사의 "언제나 아렌델의 깃발이 휘날리게 약속할게" 파트. 여기만 들어가면 갑자기 관객 전원이 버벅거리는 것을 들을 수 있다.
- 가사 중 올라프의 "And you all look a little bit older!"(너희 모두 좀 더 나이 들어 보여!)는 겨울왕국 이후 겨울왕국 2가 개봉할 때까지의 6년 동안 나이를 먹고 변한 관객들에게 건내는, 6년 동안 기다려줘서 고맙다는 디즈니의 감사 인사처럼 느껴진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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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큰이 거대한 호박을 들고 나타나고 사람들이 잔칫상을 차리는 것을 보면 일종의 추수감사제로 보인다.[2] 영국 낭만주의 시인인 새뮤얼 테일러 콜리지(Samuel Taylor Coleridge)의 서사시 The Rime of Ancient Mariner(노수부의 노래)의 제7부 마지막에 나오는 시구인 "A sadder and wiser man, He rose the morrow morn(보다 슬프고도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 다음 날 아침 그는 자리에서 일어났다.)"에서 유래된 표현이다. 올라프가 자신이 나이가 들면서 점점 시적이 되어간다는 대사와 이어지는 대목이다.[3] 후반부에 안나가 정령들의 분노를 잠재우기 위해 오래된 돌벽을 무너뜨려야 하기 때문에, 알고 보면 의미심장한 가사라는 의견이 있다. 현재에 안주하고 싶을지라도 앞으로 나아가려면 반드시 변화를 마주해야 한다는 의미인 듯.[4] 청혼함을 의미[5] fly the flag: 나라에 대해 자랑스럽게 여기다[6] 미래가 안 보인다면 어떻게 하냐는 안나의 물음에 패비는 the next right thing이라고 답하고 매티어스 중위가 아버지가 해준 이야기를 꺼내면서 갑자기 삶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틀어질 수 있다는 얘기를 안나한테 한다. 이 모든 변화와 그에 대한 대응에 관한 대화가 전부 안나와의 대화에서 이뤄졌다는 것에서 제작진의 의도가 드러난다.[7] 실제로 이 곡의 영상에는 유치원 졸업 때 겨울왕국을 보고 6학년이 되어 초등학교 졸업을 앞둔 채 겨울왕국2를 보았다거나 초등학교 졸업식을 앞두고 겨울왕국을 보고 20살이 되어 겨울왕국2를 보게 됐다는 댓글들이 꽤 있다.